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유키 구라모토가 수원을 찾아온다.

오는 19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유키 구라모토의 로맨틱 콘서트 ‘봄날의 꿈’이 개최된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수원SK아트리움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에서 유키 구라모토는 ‘로맨스(Romance)’ 등의 대표곡들과 함께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키 구라모토는 1987년 ‘Romance’ 로 처음 사랑에 관한 곡을 작곡하기 시작해 표현하기 힘든 다양한 감정을 담아낸다는 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때문에 그의 곡은 애달픈 마음 등 사랑에 관한 섬세하고 따스한 시선을 담은 편안한 멜로디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기존의 풀 오케스트라 편성과 달리 유키 구라모토의 음악에 관객들이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피아노 솔로 무대와 콰르텟과 함께 하는 앙상블 무대로 꾸며진다. 때문에 유키 구라모토의 가장 큰 매력인 유려하면서도 소박한 멜로디가 심금을 울리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지윤, 이윤하, 유지홍, 이진아 등이 협연에 나서 유키 구라모토와 호흡을 맞춘 앙상블을 선보인다.

공연은 유키 구라모토의 베스트작을 선보임과 함께 드라마 ‘겨울연가’ ‘사랑의 인사’ ‘첫사랑’ ‘가을동화’에 삽입된 곡들과, 영화 ‘달콤한 인생’ ‘우리 형’ 등에서 들어본 곡 등 한국드라마와 영화에 삽입돼 많은 사랑을 받은 곡들을 연주해 한국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유키 구라모토의 음악은 부드럽고 애절한 선율로 듣고 또 들어도 다시 듣고 싶은 음악이다”라며 “사랑에 관한 섬세하고 따스한 시선을 담은 그의 곡은 따뜻한 봄을 포근히 채워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봄날의 꿈’은 만 7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공연 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suwonskartrium.or.kr)와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31-250-5300.

황호영기자/alex175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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