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2시 직장인들에게 음악과 함께하는 40분간의 휴식을 제공하는 로비 음악회 ‘해피 런치 콘서트’가 오는 29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로비 특별무대에서 첫 막을 올린다.

‘해피 런치 콘서트’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펼치는 작은 음악회로, 평소 바쁜 일상 속에 문화예술 향유가 힘들었던 직장인과 주부, 지역 시민들을 위해 의정부예술의전당이 마련한 새로운 기획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작해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본격적인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번에 열리는 첫 번째 무대는 ‘3월의 쉼표 with 스트링 요정, 벨루스콰르텟’이라는 타이틀로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고진영, 김정현, 비올리스트 김신희, 첼리스트 송인정 등으로 구성된 국내 정상급 현악4중주 ‘벨루스콰르텟’의 연주회가 예정돼있다.

벨루스콰르텟은 ‘매력’이라는 팀명에 걸맞게 최고의 연주력과 조화로운 팀워크, 친숙한 해설과 세련된 무대매너로 지난 10월 공연이후, 다시 한 번 공연 라인업의 첫 주자로 선정된 연주팀이다. 이들은 봄으로 접어드는 계절에 맞춰 모차르트의 ‘작은 별 변주곡’, 비발디의 ‘사계’, 요한 스트라우스의 ‘레미제라블 메들리’와 ‘아리랑’, ‘젓가락행진곡’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연주를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해피 런치 콘서트’는 음악회와 함께 커피와 토스트가 제공되며, 8천 원에 운영된다. 공연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uac.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031-828-5841. 황호영기자/alex175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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