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의정부 서중학교에서 '법무부 셉테드 시범학교' 준공기념 현판식을 열었다. 사진=의정부준법지원센터
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지난 14일 의정부 서중학교에서 ‘법무부 셉테드 시범학교’ 준공기념 현판식을 열었다.

법무부 셉테드 시범학교는 법무부와 교육부가 학교에 셉테드(CPTED, 범죄예방 환경개선) 기법을 적용해 환경을 개선한 학교를 말한다.

법무부는 지난해 10월 서울, 대전, 의정부 등 전국에서 5개 학교를 선정해 겨울방학 동안 환경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의정부서중학교 출입문을 높이고, 사각지대에 LED 보안등을 설치해 학생들이 학교를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전국 5개 시범학교 중 준공식이 열린 것은 의정부 서중학교가 처음이다.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관계자는 “학교가 주택가에 위치해 야간에 주취자들이 출입문을 타고 넘어오는 등 보안에 취약한 측면을 개선했다”라며 “학교 주변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 예방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법무부 이동식 법교육 체험시설인 ‘찾아가는 로파크 버스’가 의정부서중을 방문해 범죄수사체험, 모의재판, 모의국무회의 등 다양한 법교육 프로그램과 법조인 진로체험 특강도 진행됐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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