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셉테드 시범학교는 법무부와 교육부가 학교에 셉테드(CPTED, 범죄예방 환경개선) 기법을 적용해 환경을 개선한 학교를 말한다.
법무부는 지난해 10월 서울, 대전, 의정부 등 전국에서 5개 학교를 선정해 겨울방학 동안 환경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의정부서중학교 출입문을 높이고, 사각지대에 LED 보안등을 설치해 학생들이 학교를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전국 5개 시범학교 중 준공식이 열린 것은 의정부 서중학교가 처음이다.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관계자는 “학교가 주택가에 위치해 야간에 주취자들이 출입문을 타고 넘어오는 등 보안에 취약한 측면을 개선했다”라며 “학교 주변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 예방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법무부 이동식 법교육 체험시설인 ‘찾아가는 로파크 버스’가 의정부서중을 방문해 범죄수사체험, 모의재판, 모의국무회의 등 다양한 법교육 프로그램과 법조인 진로체험 특강도 진행됐다.
박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