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적도상의 경계와 실제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이를 바로잡기 위해 지적 재조사 측량을 하기로 하고 여기에 무인항공기인 ‘드론’을 활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연천군은 2030년까지 진행되는 지적 재조사에 드론을 활용할 방침으로, 지난 15일 지적 재조사 사업지구인 군남면 옥계리 278필지 24만2천746㎡를 처음으로 드론으로 항공사진을 촬영했다.

그동안 지적 재조사를 위한 토지 측량은 토지의 이용 현황과 건축물의 현황을 직접 조사해야 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했다. 또 지형이 위험하거나 음영이 있는 곳은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워 정확한 측량이 어려웠다.

드론은 이 같은 단점을 해결할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현지조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약하고 고해상도 영상자료를 활용할 수 있어 지적 재조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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