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고양시청 타운미팅룸.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사업 설계에 대한 최종 마무리 회의가 열렸다. 사진=고양시청
고양시는 지난 15일 시청 타운미팅룸에서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사업 설계에 대한 최종 마무리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는 2015년부터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수없이 거쳐 온 사업으로 고양시 초대형 프로젝트인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사업의 문화 기반을 구축하는 핵심과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업의 범위는 고양관광특구인 일산문화공원, 라페스타와 웨스턴돔, 호수공원, 원마운트 등을 포함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5040년 고양가와지볍씨 등 역사 스토리를 살린 일산문화공원에서 한울광장까지의 ▶G-웰컴센터와 역사 스토리 스트리트 구축, 호수공원의 메인 무대인 한울광장에서 이동형 무대차량과 공개스튜디오 등 거리 문화 활동이 전개되는 ▶G-시민문화스퀘어 조성, 고양600년 기념관, 평화통일교육전시관과 고양국제꽃박람회의 글로벌 콘텐츠를 상설화 시키는 ▶G-미래정책 빌리지를 골자로 한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 문화관광벨트 사업은 고양시가 모든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대규모 사업들과 연계돼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혁신을 가져오게 될 부문인 통합 관광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무게를 둘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관광객이 맛집, 숙박, 여행 추천코스 등을 추천하고 평가할 수 있는 관광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 학생, 장애인, 외국인 등 대표단을 형성해 답사하도록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직접 체험토록 함으로써 맞춤형 플랜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양 문화관광벨트’ 사업은 앞으로 하드웨어 구축과 동시에 지역전문가, 고양시의회, 시민 등과 지속적인 설명회를 가져 더욱 완벽하게 보완 할 예정이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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