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JTBC 인기 프로그램 ‘팬텀싱어’와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며 대중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가 구리를 찾아온다.

구리아트홀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마이클 리 단독 콘서트 So Far’를 오는 18일 진행한다.

마이클 리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데뷔 23년차 뮤지컬 배우다. 스탠포드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던 중 배우의 꿈을 품고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데뷔, 그곳과 한국 무대에서 인정받은 실력파 뮤지컬 배우다.

그는 1995년 브로드웨이 프러덕션 ‘미스사이공’에서 ‘투이’역으로 데뷔해 뮤지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로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노트르담 드 파리’ ‘서편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무수히 많은 작품 활동을 통해 관객들에게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겨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락 파티’는 티켓오픈 6분 만에 2회 공연이 전석 매진시키는 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이번 구리아트홀 공연 역시 티켓 오픈 이틀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이클 리 단독 콘서트-So Far’는 그의 인생 이야기와 인간적인 매력을 자세히 볼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됐다. 락스타를 꿈꾸던 스탠포드 의대생에서부터 뮤지컬 배우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서기까지의 ‘인간 마이클 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과 미국, 전 세계를 오가며 ‘무대 위의 삶’을 택한 그의 시간을 뮤지컬 넘버들을 통해 들여다 볼 수 있는 특별한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공연 관계자는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마이클 리의 진짜 모습들을 이번 공연을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031-550-8800.

황호영기자/alex175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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