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놀이시설 안전을 위해서는 정부, 지자체, 시민이 다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만들어야 합니다”

유제원 한국체육시설안전기술 사회적협동조합(한국체육시설안전기술)이사장은 “안전한 어린이 놀이시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국체육시설안전기술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안전관리지원기관으로 지정받은 체육시설 및 어린이 놀이시설과 관련된 안전문제를 해결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또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을 상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다.

3월 현재 서울과 안양·광주·과천·김포시 등 수도권 일대 14개 지자체에서 실시간 모바일 안전점검 시스템구축 및 유지관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에 전국 30개 지자체 도입을 앞두고 있다는 유 이사장은 “어린이 놀이시설은 일회성 점검이 아닌 상시 관리되어야 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시스템도입 뿐만 아니라 교육청과의 협업도 중시하고 있다.

실제 어린이놀이시설 위해요소 관리 및 지원교육 강화와 안전점검 전문가 양성 사업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 등의 사회공헌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 안전과 직결된 친환경 놀이시설 소독 등의 위생관리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유제원 이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안전검사기관 등록을 통해 향후 놀이시설 안전관리 뿐만 아니라 국가 공인 검사기관 사업을 통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어린이놀이시설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 어린이안전관련 지원사업 및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토대로, 모든 시민들이 열람하고 참여할 수 있는 대한민국 실시간 안전지도 구축을 목표로 삼고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시한 사회적협동조합의 좋은 본보기가 되겠다” 고 다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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