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이달 20일부터 타 지자체인 충남 서산지역 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운영 중인 부천시는 지난해 5월 서산시와 BIS 구축과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고 그동안 부천교통정보센터에 서산시 BIS를 구축했다.

BIS는 버스정류장에 곧 도착할 버스의 예상 대기 시간과 노선번호를 이용자들에게 알려주는 것으로 부천시는 2000년 전국 최초로 이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현재 서산시는 1억3천만 원을 들여 66대의 버스에 GPS 수신기와 모바일 이동통신 시스템(CDMA)을 장착하고 10개의 버스정류장에 BIS 안내 전광판을 설치했다.

서산시의 버스는 GPS 수신기 등을 통해 운행 방향과 속도를 부천교통정보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에 실시간 전송한다.

부천교통정보센터는 이를 바탕으로 해당 버스가 몇 시에 어느 정류장에 도착하는지를 버스정류장 전광판에 보낸다.

오정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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