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양주신도시 발전연대는 세종시 정부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전철7호선 연장사업 조기착공’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사진=양주신도시 발전연대
양주시의 한 시민단체가 ‘도봉산~옥정 전철7호선 연장사업’의 조기 착공을 요구하고 나섰다.

16일 양주신도시 발전연대에 따르면 지난 15일 발전연대는 오전 7시30분부터 11시까지 세종시 정부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전철7호선 연장사업 조기착공’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양주신도시 발전연대 배명호 위원장과 권순용 집행위원장, 시민 등은 이날 1인 시위를 마치고, 국토교통부 광역도시철도과 전철7호선 연장사업 담당자와 면담시간도 가졌다.

이들은 국토부 담당자와의 면담에서 7호선 연장사업의 원안대로 사업을 조기 추진해 달라는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배명호 위원장은 “양주옥정신도시로 전철7호선을 연장해 신도시로서의 가능을 갖추고 경기북부의 경제적 낙후와 소외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7호선 연장을 통해 교통망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으로 신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보편적 복지를 누려야 한다. 국민행복권을 실현을 위해서 7호선 연장사업이 조기에 착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순용 집행위원장은 “양주신도시 주민들은 기본 원안대로 조기착공을 원하고 있다”며 “타 도시 주민들의 청원이나 압력에 의해 전철7호선 연장사업이 늦어지거나 무산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발전연대는 전철7호선 연장사업 조기착공과 함께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료의 합리적인 요금책정을 요구하는 1인 시위도 진행했다.

1인 시위를 진행한 양주시에 거주하는 오영진씨는 “오는 6월 30일 개통 예정인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합리적인 요금책정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1인 시위를 진행했다”며 “합리적인 요금이 책정된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계기로 경기북부의 부족한 도로, 교통 등 인프라 확충 및 균형발전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신도시 발전연대는 옥정지구 중심지역의 옥정역 유치를 위해 양주시장 및 LH 관계자 면담 및 1인 시위 등을 진행할 계획중이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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