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차이나포럼을 통해 중국발 사드위기로 촉발된 한·중관계 개선에 나섰다.

시는 16일 제1회 인차이나포럼 운영위원회를 송도 G-Tower에서 개최하고 대중국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인차이나포럼은 인천의 민·학·산·관 전분야의 대중국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싱크탱크로 시의 주도로 지난해 6월 만들어진 상설협의체다.

인차이나포럼 구성 위원들은 23명으로 학술, 인문교류, 투자·무역, 관광서비스 4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오는 6월30~7월 1일까지 개최 예정인 ‘2017년 인차이나포럼 정기총회’에서 사드 갈등으로 인한 한·중관계 개선과 대응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인차이나 포럼에서 준비된 행사는 인차이나심포지엄, 무역상담회, 뷰티 컨테스트와 교류회 등 모두 중국 방문자들과 인천 참석자들의 공동 참여를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박정진 중국협력담당관은 “사드 문제로 계획된 포럼 준비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상황을 주시하면서 개최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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