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

인천시가 2018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역대 최대 규모인 2조5천억 원으로 정했다.

시는 16일 조동암 시 정무경제부시장 주재로 국비 확보 추진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시의 국비 확보액은 지난 2014년 2조213억 원에서 2015년 2조853억 원, 지난해 2조4천520억 원, 올해 2조4천685억 원 등 지속적인 상승세다.

시는 2018년도 국비확보 방향을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 재정투자 효율화 분야 집중 확보, 국가직접사업 발굴 등으로 정했다.

또 국비를 목표액 이상 확보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시민 행복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시는 국비 확보 목표액 달성을 위해 행정부시장 주재로 추가 국비 확보 추진보고회를 열기로 했다.

또 매월 인천시장 또는 부시장이 주재하는 국비 상황보고회와 지역 국회의원 및 예결위원 간담회, 정당별 정책협의회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국비 지원이 필요한 2018년도 신규사업, 주요계속사업, 국가직접사업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주요 계속사업은 인천발 KTX 건설,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 연장, 인천지방합동청사 건립,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인천보훈병원 건립,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등이다.

신규사업은 서구 거첨도~ 약암리간 도로개설,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건립,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건립, 소래포구역 하수관로정비, 무의도 자연휴양림 조성, 가좌공공하수관로처리시설 개선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국비 확보 단계별 추진 전략을 수립해 목표액 2조5천억 원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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