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장다리천, 인계천 등 관내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환경부의 ‘2016 하수도정비 중점관리 지역 공모 사업’에서 수원시가 제출한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도시 침수예방 사업은 2019년까지 국비 170억 원, 시비 170억 원 등 총 340억 원이 투입된다.

수원시는 장다리천 상류부 내수 배제 불량으로 인한 장마철 저층 주택(반지하)의 상습 침수를 막기 위해 장다리천과 인계천의 하수처리 분구 관수로 개선사업을 하고 빗물받이 및 역류방지시설 등을 설치한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4일 인계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세류2,3동, 권선1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주민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서 수원시는 사업의 필요성, 과거 침수 피해 사례, 침수 해소 대책을 위한 사업 추진계획과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고 지역 주민들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조열호 하수관리과장은 “지역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공사를 추진하겠다”면서 “원활한 공사 추진과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천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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