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인천지역 시의원과 군·구의원들이 대선 경선 후보인 안상수(인천 중·동·강화·옹진) 의원 지원에 나섰다.

허준 시의원 등 인천지역 시·군·구 의원들은 1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상수 후보는 경제인 출신의 행정가이자 정치인으로서 그의 능력과 열정은 이미 인천시에서 검증이 완료됐다”며 “안상수 자유한국당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밝혔다.

이어 “안 의원은 2002년 부터 2010년까지 인천시장을 역임하면서 송도국제도시를 국내 최고의 명품 도시로 탄생시키고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인천대교를 건설했다”며 “인천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최고의 명품도시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안 후보가 내세운 ‘일자리 대통령’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그의 경험을 모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들 의원들은 “안 의원은 전국 1억평의 농지를 개조해 1천만평 규모의 일자리 도시 10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막대한 비용 손실을 걱정할 수도 있지만 안 후보는 인천시장 재임 시절 시 재정은 1원도 쓰지 않고 송도 개발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대선 판도는 흑백논리에 좌우되고 있고 국민들은 내 편 네 편 나누기에 질렸다”며 “안 후보는 보수 정치인은 물론이고 반대 이념을 가진 사람들과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안 후보가 위기의 대한민국을 재건한다는 굳건한 대의 아래 그를 청와대에 보내고자 한다”며 “안상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 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지역 자유한국당 시·군·구 의원은 시의원 18명, 군·구 의원 56명 등 총 74명이며 이들 모두 안상수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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