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을 맞아 경기를 비롯, 수도권지역의 아파트 값과 전세가가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 수도권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에 비해 평균 0.03% 올랐다.

지난 주 보합을 보였던 경기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이번 주 들어 0.02% 올랐다.

인천은 전국 평균치와 같은 0.01%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주 대비 0.05% 오르며 2주 연속 오름폭이 커졌다.

봄 이사철 영향으로 전셋값도 올랐다.

경기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보다 0.03% 올랐다.

상승폭이 지난주(0.02%)보다 0.01%포인트 커졌다.

인천은 0.01% 오르는데 그쳤으나 서울은 0.05% 올랐다.

서울 서초(0.05%)·강남(0.08%)·송파(0.04%) 등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이 일제히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전세가는 만기 도래에 따른 재계약 수요와 금리 부담, 시장 불확실성에 따라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 등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고 말했다.

장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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