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관광객들은 해수욕장에서 발을 담그거나 캠핑을 즐기고, 연인들은 커피거리에서 느긋하게 바다 풍경을 즐기며 커피향기를 만끽하곤 한다. 다양한 여행지에 다양한 사람들이 오가지만 강릉 먹거리는 대표적으로 바닷가이니 만큼 회를 떠올린다. 많은 관광지 횟집 중에서도 동해의 신선함을 그대로 맛볼 수 있으면서 가성비가 훌륭해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강릉횟집이 있다.

관광지인 경포대 횟집의 경우 질에 비해 가격이 비싼 경우가 적지 않아 강릉 현지 주민들은 사천에서 주로 회를 즐기곤 하는데 그 중 한곳이 20년 전통의 해동횟집이다. 이곳은 사천 일대에서도 재료의 질에 걸맞은 가격과 더불어 싱싱한 횟감을 사용하기로 정평이 난 집.

더불어 경포대에서 유일하게 옥돌 사시미를 취급하는데 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옥돌 위에 횟감을 올림으로써 손님에게 들이는 정성을 보여준다. 더불어 40년 경력 주방장의 손맛이 밴 매운탕의 맛은 이곳의 자랑이며, 맛뿐 아니라 탁 트인 창문 너머로 펼쳐지는 사천해변의 전경 또한 사람들이 다시금 방문케 하는 이곳만의 장점이다.

이런 요소가 더해져 속초 당근마차, 포항 환여횟집, 제주 남경미락 등과 함께 트레블스푼 선정 전국 10대 명물 횟집으로 유명한 주문진 가볼만한곳이기도 하다. 박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