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5년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부영공원 토양오염 정화 작업 현장을 방문해 작업 진행사항에 대해 관계자들에게 묻고 있다. 사진=인천부평구

인천시 부평구가 봄 꽃놀이 철을 앞두고 지난해 말부터 임시 개방해 온 부영공원의 개방시간을 순차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부평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던 산곡동 산 20번지 일원 부영공원의 개방시간을 최근 오전 9부터 오후 6시로 1시간 연장했다.

오는 4월 1일부터는 상시 개방으로 변경해 지역 주민들이 마음 놓고 공원을 이용토록 할 예정이다.

부영공원 개방을 위해 구는 산국과 패랭이, 수레국화 등 다년생 초화류를 심고 야외 운동기구와 자전거 보관대, 야외테이블 설치도 마무리했다.

야외 의자와 보안등 정비공사도 최근에 마무리했다.

구는 앞으로 복구조림 지역에 해바라기를 심고 운동장 노면을 정비하는 한편, 경찰의 협조로 공원 내 야간 방범도 강화할 방침이다.

12만4천㎡ 규모인 부평공원은 지난 2002년 조성됐다. 하지만 미군부대주변 환경기초조사에서 오염 사실이 확인돼 2014년 8월부터 폐쇄 조치된 뒤 토양정화 작업을 거쳐 지난해 말부터 부분 개방을 시작했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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