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안산스포츠파크주식회사가 전국 최초로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전문 복합체육시설을 조성한다. 


최근 열린 준공식에는 제종길 안산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체육인 등 200여명 참석해 시설물을 견학하고 시타 등의 축하행사가 이어졌다.

연면적 7만7천여㎡ 지하1층 ~ 지상4층 규모의 복합체육시설은 총 사업비 256억 원을 민간에서 투자해 120타석 규모 골프연습장, 파3 9홀, 실내수영장(25m×5레인), 체력단련장, 사우나 시설과 풋살장 1면, 족구장 2면, 배드민턴장 2면, 테니스장 2면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단원구 초지동 인근에는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1만여개 기업에 20여만명의 근로자가 종사하지만 생활스포츠 인프라가 부족해 여가생활과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복합체육시설 건립으로 시민들은 쉽게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종길 시장은 “체육시설 및 문화공간이 부족한 산업단지지역에 근로자가 만족할 수 있는 체육공간이 조성돼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근로자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이 더 확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춘식·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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