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세외수입의 체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세외수입 체납자 실태조사에 나선다

19일 오산시에 따르면 세외수입 체납액은 현재 138억6천700만 원이며 이 가운데 100만 원 이상 체납자의 체납액은 100억6천만 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72%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체납액 규모별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책임 징수제를 시행하고 우선 고질적인 체납자와 연락처가 없는 체납자 위주로 조사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실태조사를 통해 예금과 급여 등 재산압류와 각종 행정제재로 징수활동을 벌일 계획이며 생계곤란 등으로 일시 납부가 어려운 자에 대해서는 분할납부 등을 통해 체납액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방문대상 체납자 중 신용회복과 경제적 자활의지 및 체납액 납부의지가 있는 체납자는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강력한 징수위주에서 체납자의 자활을 지원해 체납액 징수 및 신용 회복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상습적인 자동차관련 과태료 체납액 징수를 위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팀도 상시 운영해 단속에 나선다.

윤혜지기자/y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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