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에서 재배된 채소가 러시아에 이어 싱가포르로 수출됐다.

포천시는 포천시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의 기술지원 및 컨설팅으로 포천시시설채소연구회 회원 2명이 싱가포르에 상추 112kg, 시금치 192kg를 첫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수출은 지난 8월 포천시농업기술센터가 싱가포르 바이어를 초청해 포천에서 생산된 상추, 시금치의 우수함을 알린 결과물이다.

더불어 지난달에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협력해 러시아에 800kg의 상추를 수출한 연장선이다.

특히, 러시아 수출때와 동일하게 다양한 유형의 소포장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구입할 수 있는 형태로 출고해 현지에서 바로 판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포천 시설채소가 상품의 우수성을 발판으로 동남아 시장까지 수출돼 시설채소 판로의 다변화가 이뤄졌다”며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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