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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포천·가평 등 경기북부 3개 시군 60억 투입해 '야간 관광' 활성화

서희수 gatekeeper@joongboo.com 2017년 03월 20일 월요일
▲ 가평 쁘띠프랑스 어린왕자 별빛축제.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도가 양주, 포천, 가평 등 경기북부 3개 시군에 60억 원을 들여 야간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신규사업으로 양주, 포천, 가평 등 3개 시·군에서 ‘2017년 야간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의 세부계획을 마련했다.

사업비는 각 시·군별로 20억 원씩 총 60억 원이며 도는 이 중 50%를 보조한다.

지역별로 양주 장흥문화예술체험특구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포천 포천아트밸리 야간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가평 자라섬 야간관광 인프라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양주에는 ‘밤이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미술관과 조각공원을 둘러싼 ‘빛’을 활용한 즐길거리가 조성된다.

사업지인 양주 장흥문화예술체험 특구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을 중심으로 장흥아트파크, 장흥조각공원, 안상철 미술관 등 양주시 미술관 투어의 핵심 지역이다.

건물 외벽에 LED조명을 비춰 스크린으로 꾸미는 ‘미디어파사드’를 장욱진미술관 매표소와 본관에 설치하고 조각공원과 작품에는 연출조명을 설치해 빛과 작품이 어우러지도록 꾸민다.

특히 미디어파사드는 관람객이 남긴 메시지와 그림을 디스플레이하도록 구성해 참여와 소통을 강조했다.

또 한국 전통소재인 ‘도깨비 불’을 컨텐츠화 해 진입로와 산책로에는 다양한 색채조명으로 구성하고 다리에는 관람객 움직임에 따라 빛과 그림자와 어우러지도록 LED 조명을 설치한다.

아울러 빛과 음악, 분수가 연동된 ‘조명분수쇼’, 아날로그 분위기 조명속에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조성된 ‘야외공연장’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연간 관광객이 40만 명에 달하는 포천아트밸리는 전체 대비 3%에 불과한 야간 관람객을 늘리기 위해 빛을 컨텐츠로 활용할 방침이다.

높이 60m, 너비 40m의 직벽에 4개의 빔프로젝트를 전사해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상연하고 이를 배경으로 프라잉퍼포먼스 공연을 실시한다.

또 조명을 비추거나 작품 자체에서 빛이 나는 야외 라이트(Light) 조각작품을 설치한다. 이들 작품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가에게 제작비를 지원해 다양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세부 사업에 대한 사업공고는 다음달까지 진행되며 조명시설 등 공사와 작품제작, 시연을 걸쳐 9월 중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가평에선 자라섬의 자연을 바탕으로 조명을 활용한 ‘빛의 정원’과 ‘야간 페스티벌존’ 등을 구성한다.

빛의 정원은 수변 공간에 무빙 라이트를 설치하고 레이저를 활용해 밤에도 관광이 가능하도록 화려하게 조성된다. 아울러 디지털 프로그램, 건축학, 조형, 미술을 융합한 야외 디지털 아트 공원도 마련된다.

경기도는 또 자라섬에서 연 15회 이상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와 맞물려 야간관광을 활성화하도록 야간 페스티벌존을 조성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수차례에 걸쳐 자문회의와 컨설팅을 실시하며 꼼꼼히 추진해왔다”면서 “3개 지역에서 하반기 중 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야간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추진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추가로 지역을 선정해 야간관광 명소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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