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미영 부평구청장과 임지훈 부평구의회 의장, 김일환 굴포천복원 재생지원특별위원회 단장 등이 최근 아산시 온천천을 방문해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부평구의회

국가하천으로 지정된 굴포천 상류 복원 사업을 위해 인천 부평구와 구의회가 힘을 합쳤다.

구의회는 최근 임지훈 부평구의회 의장과 굴포천복원 재생지원특별위원회 위원 7명, 홍미영 구청장 등 공무원 모두 27명으로 구성된 비교시찰단을 구성, 국내 하천복원 우수사례인 아산시 온천천을 방문했다.

구의회는 굴포천을 전국 제일의 명품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굴포천복원 재생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수 차례의 회의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부평구에 굴포천 복원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오고 있다.

특위는 그간 전주시 노송천과 아산시 온천천, 수원시 수원천, 부산시 부전천 등 국내 생태하천을 비교시찰했다. 구 의회는 이중 부평구에 적용할수 있는 가장 적합한 모델로 아산시 온천천을 선정해 홍미영 청장을 포함한 합동 비교시찰을 추진했다.

이번 현장 시찰에서는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 설치한 생태관찰로와 여울, 어류서식처, 징검다리, 수서식물 식재, 실개천, 생태주차장 조성현황에 대해 중점적으로 비교해 살펴봤다.

임지훈 부평구의회 의장은 “굴포천 생태하천이 복원되면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이 제공될 뿐더러 굴포천을 중심으로 그동안 침체되었던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굴포천 복원 작업을 진행할 때는 그동안 살펴봤던 타 시·도 사례의 문제점을 보완해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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