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노숙인에게도 공공근로를 제공해 일할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이번 공공근로를 통해 시는 지역 내 노숙인 등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이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돕기에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공공근로 사업은 오는 5월 2일부터 8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급식 보조, 방역 소독, 공원 관리, 하천 및 도로시설물 정비, 도서 관리, 재활용품 선별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생산적인 공공사업에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참여자들을 역량에 맞게 서비스 지원사업, 환경정화 지원사업, DB 구축 지원사업 등 3개 분야에 고루 배치해 주 25시간 동안 활동하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공모는 20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만 18세 이상 구직등록을 한 저소득 가정의 세대원, 행정기관 또는 행정기관이 인정한 기관에서 노숙인임을 증명한 사람이 응모할 수 있다.

이보람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