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지역신보 중 최초 실시

▲ 경기신보 김병기 이사장(오른쪽)이 지난 15일 경기도의회 박근철(민주당·비례) 의원과 부천 전통시장을 찾아 '찾아가는 현장삼당'을 진행하며 상인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지난 19일 창립 21주년을 맞았다.

지난 2월, 경기신보는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소상공인 보증료 인하 정책을 시행했다.

3천만 원 이하의 보증 지원을 받는 소상공인의 보증료를 일괄적으로 0.1%p 인하한 것이다.

경기신보가 지금까지 특정 계층이나 보증 상품에 대해선 보증료를 내린 적은 있으나 일정 금액 이하의 보증에 대해 일괄적으로 보증료를 인하하는 것은 경기신보 자체뿐만 아니라 16개 지역신보 중에서도 최초다.

또한, 경기신보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과 더불어 보증이용 고객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재무주치의’ 서비스를 지난 2월 지역신보 최초로 시행했다.

경기신보는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금융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보증공급 목표액인 1조9천억 원 보다 2천억 원 많은 2조1천억 원을 보증공급 목표로 설정해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금융, 콘텐츠산업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아울러 기술성 우수 스타트업 특례보증 지원과 경기도 스타트업 특례 보증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및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정책효과 극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병기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올해 창립 21주년을 맞이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신용파트너로서 더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으로 재단의 역할을 한층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대·내외 경영여건 악화 등으로 내수경기가 침체돼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체감은 더욱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 재단은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려운 도내 기업지원에 더욱 최선을 다해 서민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우기자/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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