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 선착장 인근에서 갯벌에 빠진 우모(27)씨를 구조했다고 1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시께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선착장에서 약 20m 떨어진 갯벌에 “사람이 빠져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구조대를 급파해 허리까지 뻘에 뭍힌 우씨를 들것과 로프 등을 이용해 구조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갯벌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차올라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며 “특히 물이 차있는 갯골에 빠지게 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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