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형기·기우성 공동대표.

셀트리온은 지난 17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형기·기우성 공동대표를 재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오는 2020년까지 김형기·기우성 공동대표 체재를 유지하게 됐다.

김형기·기우성 공동대표는 서정진 회장과 회사 창립 때부터 함께 한 원년 멤버로 셀트리온의 성장을 이뤄낸 인물들이다.

이들은 2015년 3월 20일 서정진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공동대표에 올랐다.

김형기 대표는 경영과 연구개발을 맡고 기우성 대표는 생산·품질 등을 담당해 왔다.

두 공동대표 체제하에 셀트리온은 지난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시장 판매에 돌입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도 전년(5천287억 원)보다 3천억 원 이상 많은 8천604억 원으로 전망했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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