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멘트를 옮기는 벌크차량 혁신으로 대기오염배출과 연료비를 감축하는데 성공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동구 만석동에 소재한 한국기초소재주식회사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을 위한 ‘벌크차량 시멘트 압송시스템 개선 시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벌크차량 시멘트 압송시스템은 시멘트를 벌크차량으로 수송해 저장탱크(사일로)에 저장할 때 엔진의 힘을 이용하게 된다.

경유를 사용해 동력을 일으킬 때 배기가스로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는 것을 개선하는 것으로 전기를 사용하는 송풍기(블로워)로 대체해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시는 전기식으로 압송방법 대체시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CO2) 등을 감축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전기요금이 경유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 연료비 3억6천700만 원을 절감할수 있고 차량의 엔진오일 교체주기 감소등으로 차량 유지관리비도 낮아진다.

이에 시는 환경부에 시설 설치비에 대한 국고 보조금 지원을 요청하고 인천소재 26개 시멘트 및 레미콘 제조업체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획

이상범 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개선 시범사업처럼 더 많은 사업을 발굴해 오염물질을 감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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