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에서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 석권을 이뤘던 ‘태극 궁사’들이 올해 국가대표 3차 선발전 1차 관문을 모두 통과했다.

대한양궁협회는 19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17년도 리커브 국가대표 3차 선발전 1~6회전 중간 결과 김우진(청주시청)과 장혜진(LH)이 각각 남녀부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양궁협회는 6회전까지 결과로 남녀 각 18명의 선수 중 상위 12명을 추렸다.남자부 배점 합계에서 김우진이 91점으로 1위를 달린 가운데 ‘리우 2관왕’ 구본찬(현대제철)이 5위(60점)를 차지했고,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8위였다.여자부에서는 ‘리우 2관왕’ 장혜진이 89점으로 1위였고 최미선(광주여대)이 2위(79점)로 뒤를 이었다. 기보배(광주시청)는 9위(52점)였다.상위 12명의 선수는 23일까지 경기를 이어간 뒤 최종 8위 안에 든 선수들이 태극 마크를 달게 된다.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여자부 2관왕 정다소미(현대백화점)는 13위에 그쳐 1차 관문을 넘지 못했다. 연합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