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강원 영월 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2017 한국실업테니스 연맹전 영월대회 및 전국종별대회 여자부서 우승한 수원시청의 최영자 감독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수원시청이 2017 한국실업테니스 연맹전 영월대회 및 전국종별대회 여자부서 정상에 올랐다.

최영자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19일 강원 영월 스포츠파크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자부 결승 경기서 강원도청을 3―1로 물리쳤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2015년 실업연맹전 2차 서산대회 이후 2년만에 단체전을 제패했다.

수원시청은 이날 강원도청에서 이적한 홍승연이 제1단식에서 친정팀의 강서경을 2―0으로, 김나리가 제3단식에서 최지희를 2―0으로 각각 제압하고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지만 이세진이 제4단식에서 정수남에 0―2로 패해 종합전적 1―2로 강원도청의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수원시청은 지하영이 제2단식에서 유진과 풀세트 접전끝에 1―2로 역전승을 이끌어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시청은 준결승서 경산시청을 3―0으로, 강원도청은 창원시청을 3―0으로 각각 제압했다.

안성시청은 남자부 준결승서 당진시청과 접전을 벌였으나 2―3으로 패했고, 상무가 당진시청을 3―0으로 꺾고 우승했다.

최영자 수원시청 감독은 “우승은 언제나 기쁘다, 2년 만에 강팀 강원도청을 물리치고 단체전 정상에 올라 더욱 기쁘며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이적생 홍승연이 팀 전력에 많은 도움이 됐다.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수원시청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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