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 재래어시장 화재 사건과 관련, 국민안전처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인천 남동갑) 의원은 국민안전처로부터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복구 지원을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의원은 “국민안전처장관 등 유관부처 관계자들과의 통화를 통해 소래어시장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한 결과 신속하게 특별교부세 지원을 이끌어 냈다”며 “이번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는 화재 잔해물 철거비와 폐기물 처리비 등 긴급 복구비용으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안전처가 특별교부세 지원과 함께 신속한 피해 수습을 위해 상인들에 대한 긴급경영안전자금 지원, 세금 납부기한 연장 등 금융 및 세제 지원 방안을 해당 부처와 협의키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18일 오후 문재인 전 대표와 함께 소래포구를 방문해 신속한 특별교부세 지원, 복구 후 어시장 현대화 방안 추진 등의 대책을 상인들과 논의했다.

소래포구 재래어시장에는 지난 18일 새벽 1시 36분께 큰 불이 나 좌판 332개 중 220개, 점포 41개 중 20개가 소실됐다. 송길호기자/sg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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