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지속적인 사료가격 상승과 지난해 11월부터 인근 시군에서 AI 및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농장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사료구매자금 3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이번 자금은 농식품부의 지원계획에 따라 축산농가의 신규 사료구매, 기존 외상금액을 상환하는 용도다.
지원조건은 융자100%, 연 금리 1.8%에 2년 일시 상환이다.
마리당 지원 단가는 한·육우 136만 원, 젖소 260만 원, 돼지 30만 원, 닭 1만 2천 원이다.
상패동에서 양계업을 하고 있은 계룡농장 고유돈 대표는 “인근 시에서 AI가 발생해 신규 닭 입식지연으로 외상구매 사료대금 상환을 고민하고 있었다”며 “이번에 자금을 지원받아 축산업 경영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