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밸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들이 오는 2020년 마무리되면 의왕시가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수도권 명품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만나 지역 내에서 추진 중인 각종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

-현재 추진중인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방향은.

“장안지구는 1천776세대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다행히 이번 1차 분양(1천70세대)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의왕역과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 영동고속도로와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좋다.

또 부곡스포츠센터, 청소년문화원 등 다양한 주민편익시설을 갖추게 된다. 의왕백운밸리도 4천80세대 가운데 2천480세대가 지난해 말 100% 분양이 완료됐다. 앞에는 백운호수, 뒤에는 바라산과 백운산이 감싸 안아 최적의 주거생활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대규모 복합쇼핑타운과 함께 수영장, 헬스장, 커뮤니티센터 등이 완비돼 수도권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가 될 것이 확실하다. 내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 최근 행복타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났다. 또 초평동 뉴스테이 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고천 행복타운은 시청 주변 54만2천㎡ 규모의 행복주택 2천200세대와 일반분양주택 2천174세대를 포함한 총 4천374세대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을 위한 임대아파트인데 특히 우리 시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중순 착공 후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초평 뉴스테이는 왕송호수 인근 초평동 38만7천㎡ 규모에 기업형 임대주택 2천400세대를 포함한 총 3천100세대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뉴스테이는 중산층을 겨냥한 기업형 임대아파트로 8년간 임대로 살다가 본인이 원하면 분양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사업도 내년 상반기 보상과 착공을 하고, 2020년까지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ㅡ‘의왕미래비전 2027’ 중장기발전계획은.

“의왕시는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뒤, 도시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춘 명품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다. 10년 후 미래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하기로 하고 3월 중 ‘의왕 미래비전 2027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을 통해 사람, 자연, 행복한 삶이 공존하는 수도권 최고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종합적이고 지속발전 가능한 미래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여기에는 분야별 중장기 계획, 개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지속 성장, 발전이 가능한 핵심사업 및 실천전략이 담길 예정이다”

김명철·이보람기자/kw82112@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