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외식문화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오는 5월 19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한 후 등급을 지정하고 공개하는 제도다.

평가 분야는 객실을 비롯해 조리장, 개인위생, 영업자 의식 등이다.

대상은 영업주가 신청한 업소로 위생수준평가 결과 매우우수와 우수, 양호 3단계로 등급을 지정받게 된다.

구는 평가를 신청한 업소를 대상으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의뢰해 현장 평가를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위생등급 지정서 발급과 홈페이지 등에 위생등급 지정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구청 위생관리과(032-749-7962)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로 자치단체별 음식점 인증 남발로 인한 소비자의 혼란을 막고 객관적인 음식점 인증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제도 시행 첫해인 올해에는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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