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 봄을 맞이한 공연 ‘Hello, Spring! 김동규의 멋진 날’을 오는 25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김동규의 멋진 날’은 2012년 출범 이래 용인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앞장서 온 용인문화재단이 출범 5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기획한 공연이다.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용인문화재단의 자문위원이자 국내 대표 성악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바리톤 김동규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멋진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바리톤 김동규는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31회 베르디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 주역으로 활약하며 대한민국이 낳은 최고의 성악가로 꼽힌다. 2001년 크로스오버 앨범 발매, CBS라디오 ‘아름다운 당신에게’, KBS2 FM ‘매일 그대와’ 등의 진행을 맡아 다수의 공연, 라디오 방송 진행, TV프로그램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친근감 있게 진행해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끈 음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도 소프라노 유성녀, DK콘서트 앙상블과 함께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넘버, 샹송,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 자리에 선보임으로써 폭넓은 관객층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용인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보다 많은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한 특별할인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민은 신분증을 제시할 경우 40% 할인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한편, ‘김동규의 멋진 날’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공연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yicf.or.kr) 혹은 현장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031-260-3360.

황호영기자/alex175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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