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그리고 나는 달린다│박현경│내인생의책


이 책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 사이에서 고민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수많은 직업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행복한 직업을 찾게 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찬영이 아버지는 찬영이가 가업을 이어 도화서 화원이 되기를 원한다. 하지만 찬영이는 그림을 그리기보다 말을 타는 무관이 되고 싶다. 어느 날 찬영이는 낭떠러지 아래에 쓰러져 있는 억수를 구해주게 되고, 기억을 잃은 억수는 찬영이 집에 마물며 그림 숙제를 대신 해주게 된다. 찬영이는 억수가 그림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진짜 화원이 돼야 할 아이는 억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찬영이는 한가지 일을 꾸미게 된다.

이 책은 독자가 되는 아이들에게 남들이 꿈꾸는 직업, 부모님이 바라는 직업 말고 자신이 진짜 원하는 꿈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또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를 알아야 한다고 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참된 꿈을 설계하도록 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값 1만2천 원.

황호영기자/alex175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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