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대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와 사고 시 대처 방안 등이 포함된 ‘안전 매뉴얼’을 마련하고 최근 학생 임원 150명을 대상으로 음주문화 교육, 성 교육,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경찰의 협조를 받아 버스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운전 전 음주여부를 확인하고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주량을 알리는 표시인 ‘요만큼’을 MT 기간 중 부착하도록 했다.
‘요만큼’은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과 안전한 MT 진행을 위해 자신의 주량을 주변에 알려주는 표식으로 주량을 표시해 왼쪽가슴에 부착한다.
또, 인사사고 예방 및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재학생과 신입생을 소 그룹으로 편성해 서로의 안전을 체크하는 ‘수호천사’ 제도도 운영한다.
박승철 학생처장은 “학생 자치활동의 자율성은 보장하되 안전을 최우선하도록 추진했다”면서 “교육과정과 연계된 학과별 특성화 프로그램도 이번 MT의 중요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