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및 주변지역 개발을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천시는 오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경인고속도로 주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설명회는 인천발전연구원 주관으로 경인고속도로가 지나가는 행정구역 17개 주민센터를 방문해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정 1, 2, 3동, 석남1, 2, 3동, 가좌1, 3동 등 서구 8개 주민센터와 도화1, 2·3동, 주안1, 2, 5동, 용현1·4, 2, 3, 5동 등 남구 9개 주민센터에서 설명회가 열린다.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건의사항 등 시민아이디어는 시가 새롭게 구성할 ‘시민참여협의회’에 안건으로 상정돼 실행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시민참여협의회는 118명 규모로 구성되며 추천과 공모를 통해 참여자를 선정한다.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오는 6월 30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인고속도로는 인천기점(인천시 남구 용현동)부터 서인천IC(서구 가정동)까지 총 10.45㎞ 구간이 일반도로로 전환된다.

시는 고속도로 옆에 설치된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해 사람·공원·문화가 어우러진 소통 문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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