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20일부터 인하대학교와 공동으로 ‘제3차 글로벌 물류·FTA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는 물류분야 취업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이번 교육은 오는 6월 20일까지 총 480시간 동안 운영된다. 교육 대상자는 물류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지원자들 대상으로 사전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교육내용은 물류와 통과, FTA 활용 등 실무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 인천공항과 인천항의 물류단지를 직접 견학하면서 이론이 실제로 적용되는 사례도 학습하게 된다.

교육 수료생들은 FTA 교육 이수증을 발급 받게 된다. FTA를 활용하는 원산지인증수출자 지정업체 등에 취업할 때 별도의 교육과정 없이 ‘원산지관리전담자’로 지정될 수 있다.

인천본부세관은 이번 교육과정이 종료되면 유관기관과 미니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수료생들의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본부세관은 지난해 상·하반기에 각각 두 차례에 걸쳐 글로벌 물류 ·FTA 전문인력 양성 교육 과정을 개설해 수출입통관 및 FTA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당시 교육과정 수료생 34명의 취업을 지원했다.

노석환 인천본부세관장은 “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고용창출형 FTA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확대해 청년 취업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익기자/jiko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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