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수원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준결승 경기에서 한국 남영신이 슛을 하고 있다.사진=대한핸드볼협회

한국이 제16회 아시아 여자 핸드볼 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로써 이번 대회 상위 3개국에 주는 올해 12월 독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수원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준결승 경기서 카자흐스탄을 41-20으로 크게 제압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세 경기를 포함해 4연승을 내달린 한국은 22일 오후 4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 상대는 이어 열리는 일본-중국 경기의 승자다.

전반을 20-10, 더블스코어로 앞선 우리나라는 류은희(부산시설공단), 최수민(서울시청), 김진이(대구시청)가 나란히 7골씩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한국은 예선부터 4경기 연속 40점 이상을 득점했다.

한국 여자핸드볼은 1978년 제7회 대회부터 올해 독일 대회까지 17회 연속 세계선수권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아시아선수권에서는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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