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출개척단이 베트남 하노이와 싱가포르에서 109만 달러(12억3천200만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수원시가 지난 13~17일 운영한 수출개척단은 수원시의 유망한 수출기업과 해외 현지도시가 보증하는 바이어 간 수출상담을 진행해 총 7만3천 달러(8천250만 원)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개척단에는 이륜차 도난방지용 추적기기 제조 업체 ‘스토리포유’와 차량용 자석방식 다목적 거치대 개발 업체 ‘투힘’ 미백·피부 크림 개발 제조업체 ‘셀인바이오’ 스마트 베개 개발업체 ‘지오클라스비’ 고휘도 조명 LED(발광 다이오드) 구동 세트 개발업체인 ‘에너브레인’ 등 5개 업체가 참여했다.

스토리포유는 베트남에서 4만5천 달러(5천80만 원) 수주를 확정했고, 투힘은 17개 업체와 상담했다. 셀인바이오는 3천800달러(429만 원) 수출을 확약했고, 지오클라스비와 에너브레인도 각각 5천200달러(587만 원)와 1만1천 달러(1천242만 원) 규모의 수출을 확정했다.

이용영 수원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수출 여건이 취약한 창업업체들의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개척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원시 3천여 개 중소업체들의 수출을 돕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계속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현민기자/mi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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