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문재인 전 대표의 아들 취업 특혜 논란을 해명했다.
선관위는 21일 문재인 전 대표 아들의 취업특혜 논란에 대해 "당시 모집 인원은 2명이었기 때문에 특별 채용은 아니다"는 문재인 전 대표 측 주장을 전했다.
이후 선관위는 인터넷에서 문 전 대표 아들 채용과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게시물에는 경고 등 조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와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문 전 대표를 향한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자유한국당 등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아들이 취업 당시 서류를 5일 가량 늦게 제출한데다 귀걸이와 점퍼차림의 사진을 이력서에 첨부하는 등 의심스러운 정황이 드러났다.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공기업에 2명 뽑는데 2명 지원이 말이되냐", "문재인아들이 뽑힌이유 '귀걸이한 모습이 넘 이뽓어요'", "문재인 아들 공기업채용관련해서 전면 부인. 최경희 정유라 학사편입관련해서 전면 부인. 도진개진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오는 22일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 민주당 대선 후보 6차 토론회에 참석하가운데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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