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58% 오른 212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최고가다.
삼성전자는 장중에는 213만4천원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벌였다.
13일 203만원을 시작으로 14일 206만8천원, 15일 207만원, 16일 209만2천원에 이어 17일에는 212만5천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전날 210만원선 아래로 내려가며 잠시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가 이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반도체 호황과 미국 자동차 전자장비업체 하만 인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출시, 지주회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노무라는 270만원까지 제시했다.
최남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