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생각의 끝까지
가지를 뻗는 그대여
 
걷는 길마다
햇살 자지러지고
눈웃음 한번에
몸살 나는 바람
 
멀리 있어도
바다를 건너는 향기
 
품을 열면
온통
눈부신 꽃밭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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