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재난 안전 대비와 문화 진흥을 위한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

21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제1회 추경 예산안이 최종 확정됐다.

본예산 대비 1천975억 원(12%) 증가한 약 1조8천374억 원, 일반회계는 본예산 1조2천997억 원보다 1천747억 원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본예산 3천402억 원보다 228억 원 증가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각종 재난재해 대응과 안전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한 시민 안전 예산을 우선 반영해 ‘방범 CCTV구축 사업’, ‘현천펌프장 수중펌프 교체공사’ 등에 본예산 대비 34.82%를 증액했으며 86억9천515만 원을 편성했다.

또 문화중심지로 부상 의지를 담아 ‘일산도서관 건립공사’, ‘내유동 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 ‘충장테니스장 개보수’ 등에 9.77% 증가한 51억4천36만 원을 편성했고,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에서는 ‘누리과정 운영’, ‘기초연금’, ‘저소득 한부모 가족지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금연사업’ 등에 11.45% 증액한 538억3천1만 원을 반영했다.

특히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기반시설 확충 및 장기 미시행 주민숙원사업과 역점 추진하고 있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등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65.46% 증가된 639억686만 원이 편성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105만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편성될 수 있도록 추진했으며 동별 특화사업에 예산을 편성하는 등 시민을 위한 행정의 손길이 빠짐없이 전달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면서 “시민의 대표인 의회와 협력해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했다”고 전했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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