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도농·마석 근린공원이 민간개발방식으로 조성돼 890여 가구가 건설된다.

남양주시는 2021년까지 도농공원에 350가구, 마석공원에 540가구를 각각 건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공원 부지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하고 나머지에 아파트를 건설, 수익을 내는 이른바 민간 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남양주시가 지난해 9월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도농공원은 24개 업체가, 마석공원은 4개 업체가 신청했다.

이 가운데 시는 재정능력, 사업성 등을 평가해 도농공원 개발 우선협상자로 ‘디트루’를, 마석공원은 ‘지엘도시개발’을 각각 선정했다.

도농근린공원은 1976년, 마석근린공원은 1994년 각각 공원으로 지정된 뒤 개발되지 않아 그동안 땅 주인들이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아왔다.

이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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