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포천시장 재보궐선거가 한달여를 남겨두고 선거에 출마할 6명의 후보가 확정됐다.

탄핵정국 이후 치러지는 첫 선거인데다,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인 포천지역민심이 어떻게 표현되느냐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수당이 꾸준히 집권해온 포천지역이지만 탄핵정국과 맞물려 다수의 보수진영 후보가 출마해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지난 19일 여론조사를 통해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최호열(56) 후보는 대진대학교 법무행정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포천신문사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다. , 민주당 경기도당 포천시가평군 지역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문화·관광·예술도시 건설, 열악한 교육환경개선, 경제 인프라 구축, 새로운 공직사회 문화 개선 등을 내걸었다.

자유한국당은 김종천(54) 후보가 출마한다. 김 후보는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대학원을 졸업하고 포천시의회 의장직을 맡았었다.

김 후보는 출산과 보욱 1위도시 포천, 일자리와 소득이 있는 도시 포천, 관광과 일자리가 결합된 도시 포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바른정당은 정종근(57) 후보가 나선다. 정 후보는 대진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포천시의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정 보는 교통여건 개선을 포천시 발전의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민중연합당은 민주노동당 포천시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유병권(43) 후보가 포천시장에 도전한다.

무소속으로는 이강림(57) 후보와 박윤국(61) 후보가 출마했다.

이강림 전 포천시의회 의장은 대진대학교 대학원 북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경기도의회 의원직을 지냈다.

이 후보는 ‘인구30만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포천’을 1호 공약으로 포천시민의 행복지수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내세웠다.

박윤국(61) 전 시장은 대진대학교 법무행정대학원 졸업하고 31대 포천군수와 1·2대 포천시장을 지냈다.

박 후보는 철도기지창 포천 이전사업, 대학병원 유치,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살려내는 국가산업단지와 물류산업단지 유치, 민관주도의 신도시 개발사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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