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이원희)는 2017년 해양오염방제 훈련 일환으로 22일부터 오는 4월까지 소속 해경서 별로 특화된 방제대책본부 운영훈련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훈련은 빠른 조류와 넓은 조간대의 서해중부해역 특성과 오염물질의 종류와 지역별 방제세력 등을 현실성 있게 반영한 방제대책본부 운영훈련과 해상 및 해안방제훈련, 유해화학물질 방제훈련 등 현장 중심의 방제훈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관계기관과 단·업체, 주민, 자원봉사자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해양오염 방제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좋은 기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에서 소래어촌계 국민방제대원들과 함께 포구에 접안 중인 선박 침수 사고를 가정해 기름유출사고 방제훈련을 실시해 많은 호응을 얻었고 개선사항도 확인했다.

중부해경본부 신영수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현장 중심의 다변화된 방제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역할을 정립하고 효율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해 국민들이 오염피해로 더 이상 고통 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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