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이 탄력받을 전망이다.

21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가 수도권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중인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이 최근 행자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대부도에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위한 태양광, 풍력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과 스마트그리드 사업 및 전기 자동차 인프라 구축 등을 담고 있다.

또 ‘액화천연가스(LNG) 위성기지’ 및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사업도 포함돼 대부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도시가스 공급도 현실화 될 예정이다.

현재 대부도에는 약 4천400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연간 9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관광명소다. 하지만 에너지 공급 체계가 완전하지 못해 주민 불편은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제종길 시장은“대부도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 공사를 연내 착공하고, 2030년까지 전력자립도 200% 신재생에너지 30% 목표를 달성해 궁극적으로 원전1기 줄이기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 해결을 위해 2014년 11월부터 시작된 대부미래포럼은 제종길 안산시장, 경기도의원, 안산시의원 및 유관기관, 관련분야 전문가 등 18명이 활동하고 있다.

전춘식·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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