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대청면에서 진행된 인하대병원 의료봉사에서 김창환 재활의학과 교수가 주민을 진료하고 있다. 사진=옹진군청

인하대학교병원 김창환 재활의학과 교수 등 의료진들이 최근 옹진군 대청면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은 인천시의 ‘애인(愛人)섬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하대병원과 대청면이 지난해 7월 20일 체결한 ‘1사·1섬마을 자매결연 협약’에 의 영향으로 실시됐다.

대청도 주민 김모(72·여)씨는 “무릎이 아파 걷기 불편해도 섬 밖으로 나가서 병원을 나가야하니 불편하고 힘들었다”며 “의사가 직접 와서 주사를 놔주고 약도 줘서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 김시현 부단장은 “대청도는 멀고 여객선 통제 등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주민의 호응과 면사무소 협조로 도움을 받았다”며 “자매결연으로 인한 일회성 봉사가 아니라 연2회 이상의 주기적인 방문과 진료과목 확대로 도서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의료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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