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도시가스 공급이 불가능한 부발읍 수정리 일대에 사용자 편의와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LPG(액화석유가스) 소형저장탱크 설치 사업’을 진행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수요조사를 통해 후보지 신청을 받은 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대상지로 부발읍 수정리를 최종 선정한 가운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일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사업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수정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업설명회도 마쳤으며, 공급 희망세대를 조사해 5월 중 사업에 착공해 11월 중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LPG용기로 개별 사용하던 것에 비해 40%이상 저렴한 연료공급이 가능하다”며 “안전성과 사용편리성이 도시가스 수준으로 대폭 향상돼 주민들의 생활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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