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립도서관이 제53회 도서관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4월 한 달 동안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

‘도서관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 홍보해 지역 주민들의 이용을 활성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1964년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제정한 주간이다. 이 시기에는 전국단위 도서관에서 일제히 다양한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

화성시문화재단은 관내 권역별 12개 시립도서관과 3개 공립작은도서관에서 ‘다독다독, 내 꿈을 응원해주는 도서관’이란 슬로건 아래 다양한 공연, 강연, 전시, 체험 등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도서관을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최덕규·이효분 작가 초청강연(진안도서관) ▶최향량 작가의 ‘나도 숲 속 재봉사’(병점도서관) ▶김중미 작가 초청강연(태안도서관) 등 27개의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이야기꾼의 책 공연’(동탄복합문화센터도서관) ▶‘책돌이와 함께하는 매직복화술쇼’(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 ▶‘그림자야 놀자’(동탄중앙이음터도서관) 등 10개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들려주는 원화 전시’ 등 18건의 전시회와 페이스페인팅 체험, 고운글 필사, 압화 책갈피 만들기 등 13건의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며, 이용자 대상 과년도 간행물 무료배부, 간담회, 책 읽는 가족 선정, 공개독서토론회 등 총 15개관에서 112건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신하 화성시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도서관이 일상 속 독서문화누림터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별 프로그램 세부 운영내용과 일정 등은 화성시립도서관 홈페이지(hscitylib.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접수 등은 해당 도서관을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031-8015-8129.

황호영기자/alex175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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